스파게티 푸실리 점심 만들기 + 원먹방

주말 점심 막내가 정한 메뉴는 바로바로 스파게티 오랜만에 집에서 스파게티 파티 준비했어요 스파게티 면이랑 푸실리 했어요 저는 면만 요리하는 거보다 푸실리 같이 먹으면 더 맛있어요 소스가 푸실리 사이사이 들어가서 더 새콤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거 같아요

 

먼저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물이 끓으면 푸실리 부터 넣어 주는 게 좋아요 스파게티 면보다 두꺼워서 익는 속도가 달라요 반대로 하게 되면 스파게티면은 익었는데 푸실리 안쪽은 아직 안 익으면 요리 다하고 나서 푸실리만 식감이 딱딱하고 거부감이 생겨요 예전에 모를 때는 면만 골라먹고 푸실리는 버렸던 난감한 기억이 나네요

 

적당히 익었다 싶으면 면이랑 푸실리 조금씩 먹어보면 안쪽이 안 딱딱하면 익은 거예요 망채에 걸러서 물기는 빼주고 프라이팬에 면 넣고 스파게티 소스 넣고 약한 불에 소스가 잘 스며들게 저어주면 돼요

 

 

 

보이시나요?

푸실리 나선형으로 되어있어서 소스가 사이사이 들어가 있는 모습 보이시죠? 포크로 콕 찍어서 한입 들어가면 입안에 토마토소스의 새콤달콤한 맛이 스르르 퍼지면서 눈이 감기게 되죠 ㅎㅎ

 

 

막내 덕분에 오랜만에 스파게티 만들어 먹어봤는데요 너무 맛있어서 아이도 잘 먹고 행복한 주말이였어요 작은 아이는 가리는 음식은 많은거 같은데 좋아하는 음식은 너무 잘먹어서 이쁜거 같아요 큰아이도 요즘 들어 식사 습관이 잡혀서 잘먹고 있어서 하루하루 크는 게 느껴지고 있어요 역시 잘 먹는 게 최고!

 

 

마지막으로 지난번에 짜장밥 맛있다고 끝까지 먹는 막내 원먹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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