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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눈물이

by B_2 2025. 1. 17.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자리 정리
하루 시작할 준비 하는데

잠들어있는 아이 깨우고 뒤돌아서는데
왠지 모르지만

가슴 안쪽 뭉클한 감정이 용암처럼
머리 쪽으로 올라오면서
눈물 터져나왔다

아이처럼 소리내서 울고싶었지만
어금니 꼭 깨물고 참았지만

입술이 떨린다

서럽고
고맙고
사랑하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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